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최강 히어로 게임 리뷰 후기 - 과연 중국산 양산 게임일까?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최강 히어로는 중국의 Bluetaku Pte에서 2021년 9월 7일에 출시한 수집형 +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이 인기 만화이고 한국보다 일찍 출시한 일본, 미국에서 호쾌하고 멋진 액션 연출을 선보여 한국 게이머들도 관심을 가졌다.

■ 장점 : ① 원작에 충실한 히어로 액션 ② 다른 모바일 게임에 있는 싱글, 협력, 대전 컨텐츠 모두 존재 ③코스튬과 기숙사 꾸미기 등 원작의 재미를 더할 컨텐츠의 존재

 

■ 단점 : ① 낮은 스태미너 수급율 ② 적은 히어로 수와 낮은 히어로 획득률 ③ 높은 소환(뽑기) 비용 

 

원작을 재밌게 봤던 게이머는 히어로 극장을 통해 원작에서 등장한 히어로의 스토리를 다시 한번 감상하고, 코스튬을 새롭게 꾸미기 제공, 원작의 혼에이 시티 배경 등 선호할 요소가 충분하다. 더군다나 히어로의 액션마저 나무랄 바 없으니 원작을 모르는 게이머라도 재밌게 즐길만하다.

 

■ 원작에 충실한 히어로 액션! 하지만 원하는 히어로의 액션을 보려면 비용을 치뤄야...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최강 히어로의 장점은 역시 원작에서 보던 익숙한 히어로들의 화려하고 호쾌한 액션이다. 미도리야 이즈쿠, 바쿠고 카츠기, 토도로기 쇼토를 비롯하여 올마이트 또한 플레이 가능하다. 단, 수집형 게임답게 미도리야 이즈쿠, 카미나리 덴키, 키리시마 에이지로를 제외한 히어로들은 뽑기를 통해 해당 히어로를 얻어야 플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원작의 팬들이 선호하는 올마이트, 바쿠고, 쇼토 등은 S급 히어로이며, S급 히어로의 획득률(1.2%)은 낮은 편이다. 10회, 30회 100회마다 소환 혜택이 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이마 : 최강 히어로는 소환 시 히어로 코인과 히어로 계약서를 소모하는데, 10회 소환에 대략 5만원 정도가 필요해 비용이 꽤 든다. 

 

무소과금 게이머도 게임 내 컨텐츠 진행에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는 비인기 히어로로 게임을 지속할 이유가 있을까?

▲ 타격감이 훌륭한 액션! 나도 올마이트 쓰고 싶었다!

■ 일단 히어로를 얻으면 액션 하나는 완벽 보장!

 

일단 원하는 히어로를 뽑으면 액션은 보장한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최강 히어로는 원작을 충실히 구현하였다. 미도리야의 스매시와 델라웨어 디트로이트 스매시 등 필살기 연출이 화려할뿐만 아니라 타격감도 나무랄바 없다. 중국산 양산 게임이라 얕볼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액션 완성도를 보여준다.

 

단발성 스킬에 끝나지 않고 히어로마다 연계기를 통해 멋진 액션이 가능하고 회피기와 방어 해제기 등을 통해 전투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다만 모바일 조작의 한계로 인해 전투를 깔끔하게 이어나가기 어려운 편이다. 더군다나 자유 시점에 조작해야하는 클릭 버튼도 많아 조작에 익숙해지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물론 요즘 나오는 모바일 게임답게 자동 사냥을 제공하니 수동 조작이 불편한 게이머는 자동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자동 기능 사용해도 다른 게임들과 달리 단발성 스킬 활용이 아니라 연계기를 맞춰 사용하니 게임 진행과 액션 연출에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몬스터들의 범위기를 피하는 기능은 없으니 출전한 히어로보다 강하거나 비등한 빌런들과 전투 시 유저가 직접 회피할 필요가 있다.

 

▲ 나는 시가라키 토무라로 플레이하고 싶다!

■ 부족한 히어로 숫자, 빌런도 플레이 가능했으면...

 

게이머가 플레이할 수 있는 히어로는 현재 기준 15명뿐이다. 더군다나 유에이 기숙사의 캐릭터들만 등장하여 다양한 히어로를 수집하고 싶은 게이머들을 만족시키기 어렵다.

 

대부분 3명의 히어로가 필요한 컨텐츠라 원작에서 눈여겨보았던 히어로를 성장시키는 재미가 있다. 현재는 히어로의 숫자가 적지만 차차 히어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미도리야, 올마이트, 바쿠고 등의 히어로는 이미 등장했기에 앞으로 어떤 히어로가 등장할지가 관건이다.

 

원작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매력적인 빌런들이 등장한다. 사예팔재회의 오버홀, 빌런연합의 시가라키 토무라, 스테인 등 원작 속 매력적인 빌런들 또한 게이머가 수집하고 플레이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히어로 코스튬과 기숙사 꾸미기

 

게이머가 선택한 히어로들을 꾸밀 수 있는 코스튬 컨텐츠가 있다. 요즘 수집형 게임들이 캐릭터 수집과 동시에 코스튬 패키지를 파는 경우가 많은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역시 히어로 꾸미기를 제공한다. 단, 아직 히어로마다 충분한 코스튬 갯수를 제공하지 않는다. 비인기 히어로는 코스튬이 없다.

 

기숙사 가구 꾸미기가 필수이다. 가구 코인을 통해 기숙사를 꾸밀 수 있는데 기숙사에서 스태미너와 히어로 기분 수치를 얻는다. 스태미너는 대부분의 컨텐츠에 소모되는 필수 재화이고, 히어로 기분 수치 역시 의뢰에서 꾸준히 소비되니 필수적으로 해야한다. 기숙사에 입주한 캐릭터는 SD화되어 귀엽게 바뀌고 게이머가 직접 조작도 가능하다.

▲ 1섭 미도리야 이즈쿠는 언제 열리는가?

■ 있을 컨텐츠는 다 있는데, 스태미너가 너무 부족하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다 : 최강 히어로는 다양한 싱글, 협력,, 경쟁 컨텐츠를 제공한다. 싱글 컨텐츠는 히어로 성장에 필수적인 재료를 제공하니 스태미너를 소비하더라도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

 

- 싱글 : 퀘스트 모드인 치안 다이어리는 장비를 포함한 히어로 성장 재료를 제공한다. 한번 클리어한 스테이지는 드론을 소비해 편리하게 소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도전 횟수에 제한이 있는 보급은 후방정비(레벨업 음식), 히어로 업무(경비), 데이터 수집(서포트 장비 강화), 지원 작전(서브 카드 레벨업) 재료를 제공하는 일일 숙제 컨텐츠이다. 히어로 시련은 치안 사건 진행도에 따라 히어로의 시련이 열리며 역시 일일 횟수 제한이 있다. 히어로 등급 업그레이드 공명에 필요한 재료를 주니 역시 스태미너를 소모하는 일일 숙제 컨텐츠 중 하나이다. 특수작전은 히어로별 3번의 출전 제한이 있는 전투 퀘스트이며 상점에서 버프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이 컨텐츠들은 평균 25 내외의 스태미너를 소비하기 때문에 스태미너가 너무 부족하다. 이 게임은 스태미너를 과금하지 않으면 친구와 기숙사를 통해 수급해야 하기에 게이머가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다.

 

- 협력 : 다른 사무소 게이머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협동 컨텐츠이다.

 

- 경쟁 : 아레나는 특이하게 히어로 육성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 컨텐츠이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캐릭터의 레벨과 등급, 착용한 장비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것과 다르다. 같은 영웅이라면 게이머의 숙련도와 반응속도 등의 실력으로 승패가 갈린다.  초능협동작전은 선발 및 교체 히어로 3명씩 출전시킬 수 있다. 전략적인 히어로 배치로 상대 방어측을 이기는 경쟁전이다.

 

 

■ 총평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최강 히어로는 있을 원작의 구현도 훌륭하고 액션도 뛰어나다. 다만 원작의 인기 캐릭터가 모두 등장한 시점에 어떻게 게임 컨텐츠를 유지할 것인가가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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